일상의 심리학2 ( 자동적 사고)
인지 행동치료(CBT)는 요즘 뜨고 있는 심리치료 방법 중에 하나이다. 심리치료사들은 인지행동치료의 효과와 병적심리 증상의 완화 결과들을 보면서 그들도 놀라고 있는 눈치이다. 우울증의 치료를 복용하는 약을 배제하고도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놀라운 인지 행동치료의 선구자로는 '아론 벡' 이 알려져 있고 그의 꾸준한 인지행동 치료의 공로는 자금의 인지 행동 치료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겠다. 그 인지 행동 치료의 여러가지 개념 중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개인의 핵심신념에서 출발하는 '자동적 사고'이다.
CBT의 개념은 인간의 사고가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 한다면 핵심심념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개인의 행동이 달라 진다고 하는 것인데 이 신념과 행동의 사이에서 찰라의 행동에 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신념으로 만들어진 사고인 '자동적 사고' 이다. 예를 들면 '기계를 만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는 기계치이다!' 라는 핵심신념은 기계를 다루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계를 다루는 것은 '무시받을 것이다, 웃음거리가 될것이다, 판단받을 것이다, 나는 멍청하다.' 등의 '자동적 사고'를 만들어 내며 방어기제적 행동을 하게된다는 것이다. 그 행동은 개인의 성격과 환경에 의해 '갑자기 화가 난다거나 화제를 돌리며 기계를 다루는 것에 대한 비인간적인 면을 부각한다거나 아예 회피를 통해 자신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가 나의 핵심신념에 따른 '자동적 사고' 를 인지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어디서 부터 어떤 '자동적 사고' 로 발현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CBT를 배우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이론 뿐 아니라 나의 성격을 객관화 하여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이었다. 아~ 그런데...우리는 우리의 실체를 만나볼 준비가 되어있을까?